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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란? 총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이유, 총수요곡선의 이동, 총수요곡선의 기울기 본문

거시경제학

AD란? 총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이유, 총수요곡선의 이동, 총수요곡선의 기울기

공사노비 2023. 5. 25. 13:09

총수요(AD)란?

총수요(AD)란 각각의 물가수준에서 각 경제주체가 구입하려는 최종생산물에 대한 수요를 말한다.

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 해외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 가계의 소비(C)와 기업의 투자(I), 정부의 지출(G), 해외부문의 순 수출(수출 - 수입)을 모두 더하면 총수요가 된다. 이 때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외 서비스에 대한 수요만을 계산하고 싶은 거니까 해외에서 수입된 것은 빼준다.

총수요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수출 - 수입)

 

총수요곡선은 이렇게 우하향하는 모습인데

총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이유는 

1. 이자율 효과

2. 실질잔고효과(피구효과라고도 한다)

3. 경상수지효과

때문이다. 

 

우선 1. 이자율 효과는

물가가 하락 -> 실질통화잔고(real money balances)이 증가 -> 이자율 하락 -> 민간소비 및 투자가 증가 -> 국민소득 증가

물가가 하락하면, 실질통화공급량이 증가해서, 이자율이 하락하고 그 결과 민간소비 및 투자가 증가하여 국민소득이 증가한다는 매커니즘

(덧붙이자면, 실질통화잔고는 실제로 구입할 수있는 재화 및 용역의 양으로 나타낸 통화량으로 통화량의 구매력을 측정한 것이고

M/P 이렇게 생겼는데 만약 물가(P)가 하락하면 M/P 얘는 커지겠죠.)

 

2. 실질잔고효과 (피구효과)는  

물가하락 -> 화폐의 실질구매력 증가 -> 실질부의 증가 -> 소비증가 -> 국민소득 증가

물가하락하면 민간이 보유한 화폐자산의 실질구매력이 증가해서 사람들이 소비를 더 많이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한다는 매커니즘

 

3. 경상수지효과는

물가하락 ->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 향상 -> 순수출 증가 -> 총수요증가로 국민소득 증가

물가가 하락하면 국내제품이 해외제품보다 저렴해지니까 순수출이 증가하고, 수출이 증가하면 해외에 내다팔기 위해서 더 많이 만드니까 총수요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한다는 매커니즘이다. 

 

총수요곡선의 이동

AD곡선은 각 경제주체의 수요를 합친 것이기 때문에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의 항목이 증가하면 AD도 증가, 즉 우측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조세나 수입이 증가하면 AD곡선이 감소, 즉 좌측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IS곡선에서 공부했듯이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의 항목이 증가는 IS곡선의 우측이동이기도 했으니까 IS곡선의 우측이동요인은 AD곡선도 같은 방향으로 이동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M곡선이랑 AD곡선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만약 LM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했다고 가정해보자. LM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는 요인은 1. 통화량의 증가 때문이거나 2. 화폐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자율이 하락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한다. 따라서 AD곡선도 같이 우측으로 이동한다. 

KDI에서 퍼옴

정리하자면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의 증가는 AD곡선을 우측이동 시키고 (IS곡선의 우측이동과 같은 요인)

통화공급량증가, 화폐수요감소도 AD곡선을 우측이동 시킨다. (LM곡선의 우측이동과 같은 요인)

반면 조세, 수입이 증가하는 경우는 AD곡선의 좌측이동 시킨다. (IS곡선의 좌측이동과 같은 요인)

 

총수요곡선의 기울기

일단 총수요곡선의 기본원리는 아래와 같다.

물가하락 -> 실질통화잔고(실질통화공급량) 증가 -> 이자율 하락 -> 민간투자 증가 -> 국민소득증가

위와 같은 흐름이니까 만약 물가가 하락할 때 국민소득이 많이 증가하려면,

1. 실질통화공급량이 증가할 때 이자율이 크게 하락해야하고

2. 이자율이 하락할 때 민간투자가 대폭 증가해야한다.

따라서 화폐수요의 이자율탄력성작아야 하고 투자의 이자율탄력성커야 한다.

그런데, 

IS곡선이 완경사일수록 물가가 하락하여 이자율이 하락할 때 민간투자가 대폭 증가하고

LM곡선이 급경사일수록 물가가 하락하여 실질통화공급량이 증가할 때 이자율 하락폭이 크니까

IS곡선의 기울기와 AD곡선의 기울기는 같은 방향이고, LM곡선의 기울기와 AD곡선의 기울기는 반대 방향으로 결정된다.

 

위에 내용에 대해 보충설명하자면,

- IS곡선의 기울기는 1-c(1-t)+m / b 이고 여기서 b가 투자의 이자율탄력성이다.

앞에 마이너스가 붙어있으니까 투자의 이자율 탄력성(b)이 클수록 IS곡선의 기울기는 완만해진다.

- LM곡선의 기울기는 화폐수요의 소득탄력성(k)/화폐수요의 이자율탄력성(h) 이므로 

화폐수요의 이자율탄력성(h) 이 작으면 LM곡선의 기울기는 급경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