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데이터 공부 안하는 블로그

가격효과 = 대체효과 + 소득효과, 정상재의 수요곡선은 우하향, 기픈재의 수요곡선은 우상향 본문

미시경제학

가격효과 = 대체효과 + 소득효과, 정상재의 수요곡선은 우하향, 기픈재의 수요곡선은 우상향

공사노비 2023. 6. 22. 08:46

 

소득이 일정한 상태에서 x재의 가격이 하락하면 x재의 소비량이 변화한다. (가격효과) 이러한 가격효과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구분된다.

 

대체효과란? x재의 가격이 하락하면 x재가 타 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지므로 x재의 소비가 증가하는 효과

소득효과란? x재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소비자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효과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대체효과는 항상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즉, 가격이 떨어진 상품에 대한 수요량은 항상 증가.

하지만 소득효과는 재화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

 

정상재인 경우, 소득이 증가하면 재화 소비량은 증가한다. 하지만

열등재인 경우, 소득이 증가하면 재화 소비량은 감소한다.

그래서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크기에 따라서 가격효과의 방향이 정해진다.

 

정상재의 경우에는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재화의 수요량은 증가하고(대체효과), 소비자의 실질소득도 높아져서 마찬가지로 그 재화를 더 수요할 수 있게 된다.(가격효과)

하지만 열등재의 경우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재화의 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은 정상재와 마찬가지지만 (대체효과),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높아지면 그 재화 수요량은 줄어든다.(가격효과) 가격효과가 정상재와 반대 방향이다.

그리고 가격효과가 대체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크다면 (가격효과 > 대체효과), 제품의 가격이 하락할 때 수요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성격을 갖는 상품을 기픈재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상품에 대한 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모습이지만, 기픈재에 대한 수요곡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그 상품의 수요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기픈재는 열등재 중에 하나인데, 열등재라고 모두 수요곡선이 우상향하는 것은 아니다. 열등재라서 소득효과와 대체효과가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더라도 소득효과의 절대적 크기가 대체효과보다 더 작으면 수요의 법칙은 여전히 성립한다. (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모습)